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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변비 합병증으로 사망??

최근 변비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인터넷 뉴스가 보도되면서,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계십니다.

변비는 장 질환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긴 어려우며, 다른 대장 질환이 이미 생겼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면, 출산 이후 여성의 경우 나이가 들면서 질과 항문 사이의 벽이 얇아져서 주머니 모양으로 늘어나는 증상인 직장류가 생길 수 있는데, 이 직장류 증상 중 하나로 대변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주머니로 들어가서 항문 밖으로 변이 배출되지 않는 변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또, 스트레스성 장염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거나, 과음으로 인해 변비가 생기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따라서, 오랜 기간동안 변비가 지속된다면 대장항문외과를 찾아 진료를 받고, 변비가 지속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확인해보고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은 필요한 에너지를 음식을 통해 섭취하고, 필요한 성분은 흡수한 이후, 나머지 것들은 대변으로 배출시키는는데요~ 만약, 변비가 있는 경우 당연히 자연스럽게 빠져나가야 할 대변이 몸 속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변이 대장 속에 오랜 시간동안 머무르게 되면, 대변이 단단해지면서 배변이 힘들어지고 배변시 항문에 과도한 힘을 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치질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치질 증상으로는 단단한 변이 나오면서 항문 주변 피부조직이 찢어져 출혈이 나타나는 치열 증상이나, 항문 주변 혈관이 과도한 압박을 받아 피부가 늘어나서 혹처럼 보이는 치핵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변비가 생기는 원인은 식생활이 불규칙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인 경우도 있지만, 대변을 보고 싶을 때 바로 화장실에 가지 못하고 참아야 하는 상황인 경우에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따라서, 변의를 느끼는 경우 바로 화장실에 가시는 것이 좋으며, 배변을 빨리 끝내기 위해 과도한 힘을 주는 것은 금하셔야 합니다. 변기에 오래 앉아 있는 것도 대장항문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하니, 대개 배변 시간은 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정도로 흔한 현상이다 보니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요, 충분한 수분과 섬유질을 섭취한 이후에도 변비가 해결되지 않는 분들은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실 것을 추천해 드려요^.^

★더욱 정확한 대장항문건강 정보를 드리는 강서송도병원이 되겠습니다.★

[아동변비/유아변비]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이 전하는 유아 변비 정보 -1

★유아 변비,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변비는 대장 안에 많은 양의 변이 생겼는데도 이를 적당한 시기에 잘 배출시키지 못하면서 여러가지 불편을 초래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배변에 문제가 있는 경우, 배변 횟수가 지나치게 적은 경우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으며 변이 매우 단단하고 말라있어서 배변을 할 때마다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 이를 변비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장의 운동을 통해 음식물을 통해 얻는 에너지원들을 흡수시킨 후 마지막 남는 대변은 소화기관의 작용에 따라 점점 아래로 밀려 내려가 대장-항문-직장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런데, 만성 변비나 변을 잘 안 보려고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대변이 장 내에 머물러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서 장의 크기가 점점 더 늘어나고, 그 결과 변의를 느끼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면서 직장 내에 변이 점점 더 많이 모이게 됩니다.

많이 모인 변은 계속 커지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수분이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변이 딱딱해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는 배변을 할 때 더 힘들어지게 되며, 변을 볼 때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증상을 동반하게 됩니다.

★유아 변비는 왜 생기나요?★

유아 변비는 가족적인 요인, 정신과적인 원인, 신체적인 요인, 생활습관 등에 의해 변이 장 내에 오랜 시간동안 머물러 있는 경우 나타나게 되며, 특히 습관적으로 변을 참기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변을 참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새롭게 만나는 변기에 대한 두려움과 변기에 빠지지 않을까, 변기 속에 괴물이 살지 않을까 하는 걱정때문인 경우도 있고, 변을 자기 신체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 장 내에 오랜 시간동안 머물러 있던 변이 딱딱해지면서 배변을 할 때마다 통증이 발생했던 '안 좋은 기억'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안 좋은 기억에 대한 회피 작용으로 변 보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화장실에 잘 안 가는 우리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배변 훈련기에 부모님들께서 지나치고 과민하게 배변 활동에 관여하는 것은 아이의 변을 억지로 참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과도한 관여 때문에 아이는 점점 더 불안함을 느낄 수 있고, 본의아니게 의존적인 성격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료를 보다 보면 아이가 변을 힘들게 보거나 배변 패턴이 지나치게 길기 때문에 배변을 도와주고자 하는 마음에 변비약이나 좌약을 사용하시는 부모님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요, 장기간동안 만성적으로 변비약을 사용하는 경우 배변 자체를 약물에 의존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약물을 사용하시는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지시에 따라 정해진 기간만, 정해진 양 만큼 사용하셔야 합니다.

다음에는, 유아 변비의 치료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