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외과'에 해당되는 글 29건

  1. 2016.05.09 임신과 궤양성대장염
  2. 2016.05.03 치루가 될 수 있는 항문주위 농양!
  3. 2016.04.27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경성일까?


임신과 궤양성대장염




안녕하세요, 대장항문외과 강서송도병원입니다.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은 임신이 가능한지에 대해 무척이나 걱정하시지요.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궤양성대장염이라는 비특이적 염증성 장질환은 성별이나 연령에 무관하게 발병하고,

주로 10~30대에게서 볼 수 있는 질환이에요.


궤양성대장염의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고,

현재까지도 감염성 병원체 역시 밝혀지지 않은 상태예요.



염증성 대장염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염증성 대장염 환자가 임신하는 건 드문 일이에요.

왜냐하면, 염증성 대장염 환자가 급성 혹은 만성의 질환에 시달리는 동안,

임신에 관계된 여러 호르몬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해서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의 임신이 아주 불가능하거나

이미 임신한 여성의 임신의 지속을 어렵게 한다거나

출산장애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에요.



다만, 산모가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을 때,

태어난 신생아의 체중이 평균보다 적은 경우가 많고

조산할 확률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해요.


여러 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해 임신으로 인해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되지 않으며,

동시에 궤양성 대장염이 출산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고 보고되었어요.


수많은 연구들을 통해 밝혀진 대로,

임신을 하고자 하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굳이 임신을 피하지 않아도 돼요.



단, 기형아를 출산할 가능성이 있는 약,

예를 들면 메트로니다졸이나 면역억제제 등을 쓰고 있을 때는 임신을 하지 말아야 하고,

임신 중에도 이러한 약제는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이는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에게도 적용되는 사항이지요.

남성에게서 약물은 정자를 파괴할 수도 있고, 기형과 연관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





여성 환자에게서 휴지기의 궤양성대장염은 임신이나 출산에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낮아요.

반대로 궤양성대장염이 악화된 상태라면, 앞서 말한 호르몬의 조화나 여러 작용들로

임신의 가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해요.


만약 질환이 중등도 이상의 활동기일 때는 임신은 잠시 미루고

휴지기로 만들고 나서 임신을 하는 게 산모에게도, 태아에게도 좋겠지요.


만약 임신 중에 증상이 악화되어 수술이 필요하게 되면,

치료 방법은 임신하지 않은 환자와 동일한데요.

다시 말해, 투약을 해도 된다는 거예요.

아자티오프린은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이 약을 먹는 동안에는

임신을 피하거나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술 또한, 주요 구조물을 만드는 수술(저장낭 수술)은 뒤로 미룰 수는 있지만,

대개의 경우 임신하지 않은 환자와 같은 방법으로 수술을 시행해요.

하지만, 아주 심한 결장염환자에서는 수술을 하면 태아와 임신모에게 크게 무리가 간다고 하니,

이 점은 주의하시길 바라요.


다양한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로는,

임신 중 태아가 충분히 자랄 때까지 치료나 수술을 연기하는 것은

태아와 어머니 둘 다에게 좋지 않다고 하며,

가장 중요한 문제는 궤양성대장염 증상이 휴지기에 있거나 제거되었느냐의 여부라고 해요.



이 때의 건강한 아기의 출산율이나 유산율은 대부분 일반인과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하니,

궤양성대장염을 앓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임신을 피하지 않아도 될 뿐더러,

궤양성대장염을 휴지기로 만들고 이를 유지시킨다면,

일반인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일상생활도 가능하다고 해요.

그러니 궤양성대장염 환자분들의 임신과 관련한 문제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궤양성대장염과 같은 염증성장질환의 치료나

자세한 문의사항은 강서송도병원으로 연락주세요~!

Posted by 강서송도병원




치루가 될 수 있는 항문주위 농양!



안녕하세요, 언제나 환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강서송도병원입니다.

엉덩이 항문 주위에 생긴 농양으로 불편함을 겪어보신 분들 계시죠?

통증도 심하고 쉽사리 가라앉지도 않아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닌, 항문주위 농양.


항문주위 농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해요!



항문주위 농양은 항문 및 직장 주위에 생기는 염증으로 농양을 형성한 상태를 말해요.

어디서 들어본 것 같지요?

맞습니다. 치루와 증상이 비슷한데요.

항문주위 농양과 치루는 같은 염증성 질환으로,

급성기에는 농양의 형태로 나타나며,

증상이 점차 진행되면 만성화되어 누관을 형성하는 경우를 가리켜 치루라고 하는 거예요.



항문주위 농양은 90%이상이 항문샘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간혹,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염증성 장질환이나,

장결핵, 방선균증 등의 감염성 질환,

백혈병, 림프종, 상피암 등의 악성 질환으로도 유발될 수 있어요.


항문직장 농양은 20~30대에게서 많이 볼 수 있고,

소아에게서도 특히 남아에게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질환이에요.



항문주위 농양은 그 위치나 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항문 주위의 욱신거리는 통증이 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점차 심해져요.

배변 시에, 혹은 앉거나 움직일 때, 재채기를 할 때 더욱 심해지지요.


통증 외에도 출혈, 분비물,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어요.


발열이 동반된 증상으로 나타날 경우엔 감기나 몸살로 오인될 수 있는데요.

항문부위 깊숙한 곳에서 동통이 함께 느껴지기도 하니,

잘 살펴보는 것이 좋아요.




항문주위 농양은 진단되는 즉시 절개해서 배농치료를 해야 해요.

완전히 화농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단 발견 즉시 절개하여 고름을 빼내야 하는데요.

왜냐하면, 화농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오히려 주위 조직으로 염증과 고름이 더 퍼져서

증상이 더욱 진행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에요.

드물게는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만으로도 염증이 쇠퇴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문 경우이고,

항생제에만 의존해서 항문주위 농양을 치료하려다가는 더 악화될 수 있으며,

재발의 위험성이 높아져요.



간혹 배농을 하고 나면, 확실한 내공이나 누관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괄약근절개술을 시행해서 치루로의 발전 및 재발을 방지해야 해요.


강서송도병원에서는 환자의 상태나 증상의 정도,

만일 치루로 발전되었다면, 누관이 형성된 형태 및 크기 등을 고려해서

적절한 방법을 통해 1:1 맞춤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항문주위 농양 단계에서는 고름, 농양을 빼내는 배농치료만으로도 치유될 확률이 높아요.

항문주위에서 종기처럼 생긴 항문주위농양을 발견했다면,

그 즉시 대장항문외과를 찾아 빠른 시일 내로 치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Posted by 강서송도병원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신경성일까?


안녕하세요, 대장항문외과 강서송도병원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과민성장증후군은 구조적 혹은 생화학적 이상 소견이 딱히 없음에도

복통이나 배변 습관의 변화 등 다양한 소화기계의 증상이 반복되어 나타나는

만성적인 기능적 소화기계 질환이에요.



구조적 혹은 생화학적 이상 소견이 없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신경성까요?


우선, '신경성'이라는 말에 대해서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신경성이라함은, 그 증상이 실제 존재하지 않는 것인데

괜히 신경을 쓰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꾀병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지요.


하지만, 과민성장증후군은 꾀병이 아니라,

대장의 기능 이상을 초래한 실제적인 기능성 장애로,

실제로 대장 기능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분명한 증상이에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만성화되어 지속될 수 있는 질환인데요.

다만, 암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으로는 진행되지 않으니,

증상 조절만 잘 하신다면 일상 생활도 무리 없이 할 수 있지요.


과민성장증후군의 증상으로는 복부에 느껴지는 다양한 불편감과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어요.

배를 쥐어 짜는 듯한 느낌이나, 사르르 아파오는 복통,

속이 가득찬 것 같거나 뱃 속의 내장이 팽창되는 듯한 복부 팽만감,

배변 시 항문 출혈 없이 콧물과 같은 점액질이 배출되거나

변이 남아 있는 듯한 잔변감, 잦은 설사변비

속이 울렁거리거나 식욕 부진, 불면, 피로감, 우울증 등의 기타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주로 청년기, 그러니까 20~4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재발성으로 증상이 반복되며, 증상의 지속기간은 환자마다 개인차가 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양상을 보여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과민성장증후군을 앓는 환자에게는 무척이나 고통스러운 질환이며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식이요법이나 스트레스 관리, 약물 복용 등의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하는 등 조절할 수 있으며,

증상 및 컨디션 조절만 잘 한다면 큰 무리 없이 사회 생활을 할 수 있어요.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위와 소장을 거쳐 완전히 소화된 후,

대장에 도달해 수분과 전해질이 체내로 흡수되고

나머지 찌꺼기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요.


대장 근육의 수축과 연동운동을 통해 대변을 이동시키는데요.

이러한 대장의 수축 및 연동운동은 대장의 움직임을 유발하고,

신경이나 호르몬 혹은 근육의 전기적 활성에 의해 조절되는 거예요.


이 때, 일반인에게는 불편감을 초래하지 않는 정도의 자극에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아직 정확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과민성장증후군 환자는 대장의 수축 운동이 강력하게 나타나,

이로 인해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거구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식이요인과 장운동 이상,

장감각 이상 및 심리적 요인 등이 있는데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원인이나 병태생리가 정확하게 규명된 것이 아니고,

유형은 다양해 완치는 좀 어려워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 목적은 완치가 아니고,

환자마다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를 찾아내서 그것을 피함으로써

증상의 발현 빈도와 강도를 낮추도록 하는 것이에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적 안정이에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암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큰 병으로 발전하지 않으니

크게 두려워할 것 없고, 증상의 조절만 잘 해주면 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한, 식이요법과 함께 지사제나 위장관 운동촉진제, 항정신적 약물,

항콜린제 등의 약물치료와 바이오피드백 등의 방법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과민성장증후군으로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어 불편을 겪고 있다면,

바로 대장항문외과를 찾아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아보고,

증상을 유발하는 인자를 찾아내어 그것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증상 조절만 잘 한다면

직장, 학교 생활 등의 사회 생활에 전혀 문제될 것이 없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군, 단순한 꾀병, 신경성이 아닙니다.

대장항문외과 강서송도병원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쾌유를 바랍니다-

Posted by 강서송도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