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 항문질환2016. 6. 16. 14:12


직장탈, 치핵과의 차이점은?

[부천치질 클리닉 강서송도병원]



안녕하세요, 부천 인근에 위치한 부천치질 클리닉 강서송도병원입니다.


배변을 본 후 뒷처리를 하는데, 항문에서 혹이 만져졌다면

보통 치핵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항문에 혹처럼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는 질환은

치핵 이외의 다른 질환일 가능성도 있어요.


바로, 이번에 얘기하고자 하는 '직장탈'입니다.

직장탈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는 질환이에요.


아무리 힘을 과도하게 줬어도 그렇지

직장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온다는 게 믿기지 않겠지만,

의외로 직장이 항문 밖으로 탈출하는 일은 제법 있습니다.


점막층만 탈출되는 불완전 직장탈,

위쪽 직장이 항문을 완전히 빠져나오지 못하고 아래쪽 직장과 겹쳐 있는 잠복성 직장탈,

직장 전 층이 완전히 항문 밖으로 탈출하는 완전 직장탈 등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주로 잠복성 직장탈 형태로 있다가

점점 불완전 직장탈, 완전 직장탈의 순으로 빠져나오는 정도가 심해지지요.


직장탈이 발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노화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골반 내에서 직장을 지지하고 있던 조직들이 약해지면서

직장이 점점 항문 쪽으로 내려오다가 결국에는 항문 밖으로 탈출되는 것이지요.


직장을 지지하는 조직들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적으로 약해지기도 하지만,

대변을 볼 때 반복적으로 힘을 받음으로써 약해질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변을 볼 때 지나치게 힘을 많이 주거나

장시간 앉아 있으면 그만큼 직장 지지 조직들이 빨리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위와같은 잘못된 배변습관이 있다면 하루 빨리 개선해야 하지요.


직장탈은 환자가 자신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는 힘들어,

덩어리, 혹이 항문에서 돌출되는 느낌으로 눈치채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항문에 혹, 덩어리가 생기는 치핵이 있어, 치핵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어요.


치핵과 직장탈 모두 항문을 통해 무언가가 빠지는 질환으로

이 둘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직장탈, 치핵의 차이점으로 구분을 해볼까요?


치핵은 보통 3~4개 정도의 혹이 항문 밖으로 나오지만,

직장탈은 직장이 전체적으로 빠져나오는 것이어서

치핵에 비해 덩어리가 크게 만져집니다.


이 때, 직장탈의 크기는 주먹 혹은 달걀만하며,

육안으로 확인하면 빨간 창자가 탈출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직장탈, 치핵의 또다른 차이점으로는,

직장탈은 치핵보다 출혈을 하는 경우가 적고

항문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항문 주위에 끈적끈적한 분비물이 묻어 있고,

심한 경우, 설사, 방귀 혹은 대변을 참지 못하는 변실금 증상을 보이기도 해요.



직장탈은 약물로서 치료될 수는 없고 근본적으로 수술을 해야 합니다.

수술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술식을 적용하는데요.


그 중 일반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수술법은

배를 열고 수술하는 복부 접근술과

항문 쪽으로 수술하는 회음부 접근술입니다.


복부 접근술은 주로 젊고 건강한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으로,

직장을 당겨 올려 골반뼈에 고정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배를 열지 않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지요.


회음부 접근술은 탈출된 직장을 절단하고,

절단된 점막층 끝 부분을 봉합해주는 수술입니다.

재발할 확률이 높지만, 수술 후 후유증이 적어 주로 나이가 많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들에게 시술합니다.



직장탈 치료는 반드시 경험이 풍부한 의사에게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흔히 치핵과 많이 혼동하지만 직장탈과 치핵은 차이점이 있고 분명히 다르므로,

구체적인 것은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좋겠지요?



부천치질 클리닉, 대장항문외과 강서송도병원에서

치핵, 직장탈의 차이점을 확인하고 치료하세요!

Posted by 강서송도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