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과답변2015. 2. 12. 13:32

[만성치열] 만성 치질 수술 후 통증 관리에 대한 상담입니다.

 

Q 만성치열 수술 후 통증 문의합니다.

만성 치열 수술을 받았는데 계속 아픕니다.

원인이 뭔가요?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있어서 무통제를 사용하고 싶습니다.

 

 

A 만성치열 수술 후 통증관리에 대한 답변입니다.

안녕하세요?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칠석입니다.

 

문의주신 항문의 통증은 수술 후 항문 괄약근의 경련으로 오는 통증입니다.

경련을 풀어주기 위해 온수 좌욕과 진통제 사용을 적극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식사는 섬유질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하시고, 보조적으로 식이섬유제를 섭취하는 것이 배변을 수월하게 하여 통증을 덜 하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변 보는 것이 두렵다고 식이섬유 섭취량을 줄이면 변비가 심해져 오히려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먹는 진통제로 통증의 진정이 어렵다면 주사로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으니, 통증이 심하신 경우 대장항문외과에 방문하셔서 진통제 주사를 맞으시기 바랍니다.

 

퇴원한 상태에서 무통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럴 정도라면 며칠 더 입원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강서송도병원
질문과답변2015. 1. 6. 11:12

강서 송도병원 [대장항문질환 Q&A] 대변에서 피가 나옵니다.

 

 

Q. 대변을 볼 때 피가 나와요!!! 원인이 뭔가요?

A.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강서송도병원 김칠석 병원장의 답변입니다.

변에 선혈이 나온다면 상부의 장관에서 나온다기 보다는 항문에서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항문 질환 중에서 출혈이 생길 수 있는 질환으로는 치핵의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치핵의 또다른 흔한 증상으로는 돌출 증상이 있고, 항문 통증이 심한 경우가 아니라면 통증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다음으로 치열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치열이 생기면 흔히 찢어지는 통증과,
배변 후 화끈거리거나 쓰라린 통증을 많이 호소합니다.
말단 직장의 염증이 발생한 경우에도 항문 출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혈변이 지속된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결과가 정상이고 붉은 피가 나온다면, 치핵이나 치열에서 피가 나오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출혈의 양이 많지 않다면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좌욕, 좌약 등 약물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치질은 음주 후나 컨디션이 나쁜 경우 더 심해지고 출혈도 생길 수 있으니 컨디션 조절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강서송도병원
언론 속 강서송도2014. 12. 26. 10:03

[헤럴드경제] 겨울철 급증하는 대장항문질환, 해결 방안은?

 

 

 

[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송년회와 회식 등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과음으로 인한 변비나 설사 등 장 질환으로 대장항문외과를 찾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환자들 중 대다수가 초기에는 잦은 음주에 의한 단순 증상으로 생각하다가 점점 더 통증이 심해지고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이들은 대개 과민성대장증후군이나 장염, 치질 등을 갖고 있으며, 이 질환들은 과음과 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이다.

▶ 대장항문질환, 왜 겨울철에 더 많이 생길까?
겨울철에 대장항문질환이 더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잦은 술자리의 탓도 있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혈액순환이 저하됨에 따라 위장과 대장의 소화기능이나 배변 기능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인 경우가 더 많다.

위와 대장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변비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는데, 변비가 있는 경우 변이 단단해져서 배변을 하기가 어려워진다. 이 때 배변을 하려고 항문에 과도한 힘을 주면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항문 주변의 혈관이 부풀어 혹처럼 만져지는 치핵 등의 치질 증상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반대로 설사를 심하게 하는 경우, 항문 주변이나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치루가 생기기 쉬워진다.

▶ 대장질환의 조기 진단을 위한 대장내시경 검사
변비나 설사, 치질 등의 증상이 지속되다 보면 대장 점막이 민감해지면서 염증 또는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전에는 대장용종이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견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음주 빈도가 높은 현대인에게서는 나이에 상관 없이 대장용종이 발견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는 대장항문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강서송도병원의 최근 내원 환자 통계를 봐도 알 수 있는데, 통계에 의하면 30대 이상의 젊은 연령대를 포함하여 성인 10명 중에 2~3명은 대장용종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1주일에 3회 이상으로 자주 술을 마시고, 변비나 설사 등의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대장항문질환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고 주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 대장내시경 중 '원스톱 용종절제술'로 대장암까지 예방
대장항문질환은 증상이 심각해지기 전까지는 자각하기가 어려우며, 대장용종이나 대장 내에 생긴 염증을 방치하게 되면 시간이 경과하면서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대장질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대장항문질환 및 대장내시경 클리닉을 특화 진료하는 강서송도병원에서는 대장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원스톱 용종제거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일반 병원에서는 두려워하는 고 난이도의 수술인 1~2cm이상의 용종 수술도 추가적인 검사나 수술이 필요 없이 즉각적으로 제거가 가능하여 환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고 있다.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김칠석 병원장은 "초기 대장항문질환은 변비나 설사처럼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찾아오지만, 이를 무심코 넘기게 되면 대장 염증이나 대장용종 등의 증상으로, 더 오랜 기간이 경과하면 대장암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진을 통해 조기에 증상을 파악하고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겨울철에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면역력 저하에 의한 질병에 노출될 확률이 줄어들게 되며, 차가운 곳에 앉지 않는 것만으로도 치질 등의 대장항문질환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 해를 건강하게 마무리 하기 위한 생활습관을 갖기 위해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분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변의가 느껴질 때는 오래 참지 않기, 음주량 조절과 스트레스 관리 등 기본적인 사항만 잘 지켜도 대장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만약, 대장항문질환의 조짐이 보일 경우에는 망설이지 말고 대장항문외과 전문의 병원에 방문하여 증상에 대한 전문적인 검진과 약물요법, 수술 및 비수술요법 등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키고, 더 큰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사진제공 : 강서송도병원]

Posted by 강서송도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