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대장 항문질환2016. 3. 17. 13:17

 

 

우리 아기에게 변비 항문질환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항상 환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강서송도병원입니다.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기들에게도 변비와 같은 항문질환이 올 수 있어요.

아가들은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표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세심히 살펴봐주어야 한답니다.

 

아기에게 흔히 발생하는 항문질환에는

변비, 항문주위 농양이나 치루, 치열, 직장탈출증, 유분증 등이 있답니다.

 

하나하나씩 살펴볼까요?

 

1. 유아 변비

 

급성 복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아의 10% 정도는 급성 변비예요.

주로 남아가 많은데요.

연령에 따라 그 원인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모유나 우유량, 수분량이 부족해 생긴답니다.

 

그러므로 우선 우유량과 수분 섭취량을 증가시키고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며칠 동안 변을 보지 못한다면 손가락으로 파내거나 관장이 필요하며

이와 함께, 따뜻한 애정과 심리 치료도 중요하답니다.

 

 

2. 유아 항문주위 농양과 치루

 

주로 남자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데요.

생후 6개월 전후로 외측방에 흔히 발생합니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젠이 항문선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항문선의 분비가 증가하거나

항문선이 깊고 두꺼워져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유아에게 항문주위 농양이 생겼을 때엔 바로 고름만 제거하는,

배농치료만으로도 치루로 발전되지 않고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간혹 치루가 형성되는 경우가 있는데,

만 1세를 기점으로 자연적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으니

유아 치루 수술은 만 1세가 지나고 나서 고려해야 해요.

또한, 어른들과는 다르게 단순치루 형태가 대부분이므로

수면 마취 후 간단한 소수술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

 

 

3. 유아 치열

 

영유아에게서 가장 흔한 항문출혈의 원인으로는 치열이 있는데요.

딱딱한 대변을 보는 아이의 항문 뒤쪽의 점막이 찢어지는 질환이에요.

 

때문에 아이는 배변의 통증이 심해

자꾸만 배변을 참게 되고,

변을 참는 성향이 심해져 만성변비로 진행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변비나 딱딱한 대변을 보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데요.

 

치료는 수술보다는 대부분

식생활 조절과 온수 좌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해결될 수 있어요.

 

 

4. 유아 직장탈출증

 

영유아 직장탈출증은 생후 3년 내, 특히 만 1살 이내에 가장 잘 발생해요.

 

아기들의 골반 근육 지지력과 직장점막의 근육에 대한 부착려이 약하기 때문으로 사료되는데요.

대개는 부모가 아이의 배변 시 직장이 항문 밖으로 탈출되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이가 자라면서 근력이나 지지력이 강화되기 때문에

변비 해소와 배변 습관의 교정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대부분 좋아질 수 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별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에는

경화제 주사요법이나 수술적 치료까지도 고려할 수 있어요.

 

 

5. 유아 유분증

 

만 4세 이상이 되었음에도 특별한 병변이나 기질적 원인이 없이

대변을 가리지 못하고 속옷에 실수를 하는 질환을 말해요.

 

주로 남자아기들에게서 볼 수 있는데요.

 

아기의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서

아기에게 부모의 강요가 심할 때나 관심이 부족할 때와 같이

심리적 원인이 중요하답니다.

 

대개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좋아지는 것이 보통이에요.

치료는 아이의 배변 습관 훈련과 함께,

환아 뿐만이 아니라 가족치료, 정신치료 등 심리치료가 중요하며

필요한 경우엔 약물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요.

 

 

아차하는 사이 우리 아기에게도 항문질환이 생길 수 있어요.

표현이 서툰 아기들을 대신해 부모님께서 세심히 살펴주셔야 한다는 점 아시죠?

 

빠른 발견으로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영유아 항문질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아이의 항문건강을 지켜주세요~

 

 

 

Posted by 강서송도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