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산 인근 항문외과 강서송도병원입니다.
흔히, 항문에 뭔가 혹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을 치핵이라고 알고 있지요.
그런데, 항문에 덩어리가 튀어 나오는 또 다른 질환이 있어요.
직장탈이라는 질환이에요.
직장탈은 배변 시 직장 항문을 통해서 직장이 탈출되어 나오는 것을 말해요.
직장탈과 치핵은 전혀 다른 질환이므로,
구체적인 증상 구별 및 치료는 항문외과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직장탈 초기에는 직장이 항문 안쪽에서 겹쳐있는 형태의 잠복 직장탈로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더 악화되면,
직장이 항문 밖으로 탈출되어 나오는 상태의 완전 직장탈로 발전할 수 있어요.
이처럼 직장이 항문 밖으로 탈출되면
항문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항문괄약근이 약해져
대부분의 환자들이 항문을 움츠리는 힘이 약해진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로 인해 항문 주위에 미끌미끌한 점액이 묻어 있거나
설사나 방귀를 잘 참지 못하는 변실금이 오는 경우가 더러 있지요.
직장탈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변비로 인해
배변 시 지나치게 힘을 많이 주거나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기 때문이에요.
직장탈의 발생은 대부분 노화 현상의 일부로 여겨지는데요.
골반 내에서 직장을 지지하고 있는 조직들이
배변을 할 때 반복적으로 과도한 힘을 받아 약해지고
이 때문에 직장이 항문으로 처지고 결국 항문 밖으로 탈출된다고 보고 있어요.
이러한 이유 외에도, 어린시절 설사 혹은 변비로 인해
직장이 빠진 이후로 성인이 될 때까지 지속되거나
혹은 성장하면서 없어졌다가
나이가 들면서 다시 나타나는 유아 직장탈의 형태가 있어요.
배변조영술이나 항문기능 검사 등을 통해 직장탈이 진단되고 나면,
항문 괄약근의 약화 정도를 확인하고 치료를 해야 하는데요.
직장탈은 약물로서는 치료될 수 없고, 근본적인 수술을 해야 해요.
직장탈 수술 방법으로는 복부접근술과 회음부접근술이 있어요.
회음부접근술은 탈출된 직장을 절단해주는 방법이고,
복부접근술은 골반에서 떨어져 나온 직장을 다시 골반뼈에 고정하는 방법이에요.
직장탈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나 증상의 진행정도 등을 고려해
알맞은 방법의 술식을 적용해요.
직장탈의 치료는 직장탈 수술로 탈출된 직장을 재발없이 교정하는 것 외에도
동반된 변실금 및 변비를 개선시켜야 해요.
그래야 재발이 적고, 직장 항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지요.
치질과는 다른 직장탈!
증상을 보인다면, 더욱 심해지기 전에 항문외과를 찾아 치료 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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